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로봇인공지능융합센터(센터장 유영재)가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는 지난 12월 11일(금) ~ 12일(토) “2020년 언택트 창작 메이커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253명의 메이커가 참여하였으며, 대학생 메이커 분야에 12팀 66명, 제조 메이커 분야에 8개 기업 및 예비창업팀, 메이커 동아리 분야에 11팀 45명, 초등 창의 메이커 분야에 70명, 중고등 창의 메이커 분야에 11명, 청년 메이커 분야에 17명, 생활 창작 메이커 분야에 13명, 가족 메이커 분야에 8팀 23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목포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주민, 예비창업자, 기업 종사자들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메이커로 활동하여 창작한 결과물 중 우수한 작품과 시제품을 전시하고 시상하는 자리였다. 올해는 코로나 19 방역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전시는 메이커스페이스 유튜브 채널 ‘맹글드리’ (https://vo.la/9C0pe)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였고, 시상 내용은 홈페이지(남악메이커스페이스.kr)에 게재했다.

창작 페스티벌에서 대학생 메이커 부문 대상은 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 구희웅 외 5명의 Plant On 팀이 블루투스 모듈과 수분 센서를 이용하여 휴대폰에서 제어할 수 있는 자동 관수 장치를 만들어 수상하였고, 메이커 동아리 부문 대상은 박현아 외 2명의 상상팩토리 팀이 시각장애인이 겪고 있는 불편함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그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교감해 볼 수 있고, 마이크로비트·허스키렌즈(피지컬) 등 메이커 활동으로 컴퓨팅 사고력 또한 증진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수상하였다. 또한 제조 메이커 부문은 (유)드론테크원이 ICT융합 정밀드론에 사용된 장비이며, 비료나 씨앗을 자동 살포가 가능한 확산 장비로써 분광 센서를 활용하여 작물의 NDVI 수치를 계산하여 작물에 필요한 입자(비료, 살충제, 영양제)를 부분 살포할 수 있는 드론을 만들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외에 초등 창의 메이커 부문, 중·고·등 창의 메이커 부문, 청년 메이커 부문, 생활 창작 메이커 부문의 시상도 이루어졌다. 제조 메이커 윤희종 수상자는 “앞으로 더욱 메이커 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자유롭게 첨단 제조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전문 메이커스페이스가 우리 지역에서 확산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목포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는 로봇인공지능융합센터 유영재 센터장은 “메이커스페이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을 만드는 창조적인 혁신 활동인 메이커 운동을 확산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수 메이커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하였습니다. 앞으로 메이커스페이스는 누구나 아이디어에서 스타트 업으로 발전하는 창업 생태계를 마련토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